벌새의 몫

 

어느 날 큰 산불이 있었습니다. 망연자실할 정도로 공포를 느끼고, 동물들이 큰 재난을 당한 대형 산불이었습니다. 그 때, 아주 조그마한 벌새 한 마리가 작은 부리에 몇 방울의 물을 가지고 윙윙거리며 물을 뿌리고 있었습니다.

그 애처로운 시도를 바라보고 있던 다른 동물 친구들은 어이 없어 하며 벌새에게, "벌새야, 너 미쳤구나? 그 몇 방울의 물로 저 큰 불이 꺼질거라고 생각하니?" 라고 물었습니다. 그러자 벌새는 "힘들다는거 알아. 하지만 나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내 의무를 다 하는거야'라고 대답했습니다.

멜비타는 작은 벌새의 마음으로 환경 파괴가 심각해 져가는 이 때에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.


삐에르 라비 (Pierre Rabhi) 아메리카 원주민 소설 “인류의 운명 (L’humanite face a son devenir") 중에서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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